인터넷을 보니까 커피찌꺼기로 식물 비료를 만드는 방법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봤다.

마침 집에서 탈취용으로 사용하던 잘마른 커피찌꺼기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커피찌꺼기를 한달정도 발효시킨 후에 식물에게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대로 사용하면 커피찌꺼기가 나중에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그 가스때문에

식물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것 같다.

 

하지만 커피찌꺼기를 흙에 섞는게 아니라 화분 위쪽에 뿌리기만 하는거면

굳이 발효시킬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전문가들이 발효시켜서 쓰라고 하니까 나는 한번 발효를 시켜보기로 했다.

 

커피찌꺼기를 발효시킬 통에 담았다.

뚜껑이 있고 밀폐되는 용기가 좋다고 한다.

 

마른 과일껍질을 섞어서 만드는 사람도 있길래

나도 귀찮아서 안치웠더니 내 책상위에서 바싹 말라있는 귤껍질을 부숴서 섞어줬다.

 

 

 

여기에 요구르트를 섞어주었다.

 

요구르트를 섞으니까 생각보다 양이 많아져서 좀 더 큰 용기로 옮겨주었다.

 

 

균이 번식할 수 있도록 설탕을 섞어주라고 하는데

설탕이 안보여서 그냥 올리고당을 뿌려줬다.

 

 

다 섞고나니 브라우니 반죽처럼 되었다.

 

 

 

이제 따뜻한곳에서 한달동안 발효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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