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햄버거 빵을 구워 보았다.

 

 

재료는 정확하게 잰건 아니지만 이렇게 들어갔다.

강력분 420g

박력분 80g (강력분이 부족해서 박력분 조금 넣었음)

인스턴스 드라이 이스트 10g

물 250g

올리고당 50g(집에 설탕이 없어서 올리고당 넣었음)

소금 5g

마가린 40g (마찬가지로 버터가 없어서)

계란 1개

계란 노른자 1개(빵 굽기전에 위에 발라줬음)

대충 이렇게 넣고 집에 제빵기에 넣고 돌려서 반죽을 했다.

제빵기가 반죽도 다 해주고 1차발효까지 다 해주니까 정말 편하다.

가만두면 2차발효까지 시작해버리니까 그 전에 취소하고 다시 꺼내서 모양을 잡아줬다.

동그랗게 말아서 납작하게 한 후에 20분동안 종이 호일에 두었다가 오븐에 넣고 구워주었다.

 

약 20년 전부터 우리집 구석에 박혀있던 제빵기. 깨끗하게 닦에서 사용했다.
약 10년전에 5만원주고산 전기오븐. 저정도 반죽 크기는 딱 4개밖에 4, 4, 2개씩 안들어가서 3번 구웠다.

 

지금까지 만들어봤던 빵중에서 가장 빵다운 빵이 만들어진것 같아 기쁘다.

전에는 빵을 만들어도 빵이 아니라 가스찬 밀가루덩어리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구워진건 겉에도 노릇노릇한데도 딱딱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조금 눌러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게 꽤나 그럴듯하다

이번에 이런 기본적인 빵을 만들었으니 다음에는 좀 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

이번에 만든 빵은 반으로 갈라서 속을 채워넣고 먹을 생각이다.

'생활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몬드가루로 바나나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0) 2022.05.06
뒷다리살 수비드로 해먹기  (0) 2022.04.11
전에 만든 팥양갱  (0) 2020.12.24
앙금쿠키 만들기  (0) 2020.12.24

+ Recent posts